김시연

2012.11.22.—12.30.

두산갤러리

제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전시 이미지 김시연, 〈노르스름한〉, 2012, 디지털 프린트, 130 × 200cm
전시 이미지 김시연, 〈노르스름한〉, 2012, 디지털 프린트, 130 × 200cm
전시 이미지 김시연, 〈노르스름한〉, 2012, 디지털 프린트, 130 × 200cm
전시 이미지 김시연, 〈노르스름한〉, 2012, 디지털 프린트, 100 × 150cm
전시 이미지 김시연, 〈노르스름한〉, 2012, 디지털 프린트, 80 × 100cm
전시 이미지 김시연, 〈노르스름한〉, 2012, 디지털 프린트, 130 × 200cm
전시 이미지 제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김시연 개인전 《노르스름한》, 전시 전경, 두산갤러리, 서울, 2012
전시 이미지 제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김시연 개인전 《노르스름한》, 전시 전경, 두산갤러리, 서울, 2012
전시 이미지 제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김시연 개인전 《노르스름한》, 전시 전경, 두산갤러리, 서울, 2012
전시 이미지 제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김시연 개인전 《노르스름한》, 전시 전경, 두산갤러리, 서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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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에서는 11월 22일부터 12월 30일까지 2010년 제 1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작가인 김시연의 《노르스름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 사진과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시연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금이나 비누, 단추, 바늘, 계란 껍질, 지우개 가루 등을 이용한 설치작품과 이들을 촬영한 사진을 이용하여, 인간의 실존적 고독과 소외감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왔다. 작가의 작품에 주조를 이루는 흰색은 연약하지만 미묘한 존재감을 가지고 삶에서 느끼는 드러나지 않는 사소한 감정들, 슬픔이나 혹은 불안 등을 상징한다. 흑백이나 모노톤을 유지해온 그의 작품은 2011년 〈Thread〉 연작을 기점으로 정확하게 규정된 색이 아닌 푸르스름한 색이 등장하면서 색상이 주는 특유의 감성을 포착하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노르스름한〉 연작에서는 흰색 화면에 컵, 수저, 달걀 껍질, 비닐봉지, 종이컵 등의 일상의 물체들과 노르스름한 버터나 지우개 가루 등을 테이블 모서리에 불안정하게 배치하여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위태롭고 불안한 인간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