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DOOSAN Curator Workshop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DCW)은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공모를 통해 3명의 큐레이터를 선정하며, 이들은 1년 동안 유연한 형태의 세미나, 워크숍, 멘토링, 필드트립(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 간의 밀도 있는 대화와 교류,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관계, 지식과 예술의 공유 및 재생산에 집중합니다. DCW는 함께 읽고, 쓰고, 질문하며,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큐레이터 스스로 성장하고 활동을 조직할 수 있도록 돕고, 큐레이터들의 역량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지원
ㆍ 활동 지원비
ㆍ 8—10회 세미나
ㆍ 아시아—태평양 지역 필드트립 3박 4일
ㆍ 퍼블릭 프로그램/프로젝트 공동 기획 및 진행 지원
ㆍ 출판물 공동 기획 및 제작 지원
▶ 슈퍼바이저
DCW는 참여자들의 더욱 창조적이고 유연한 교류와 실험을 지원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2025년 최빛나 큐레이터를 슈퍼바이저로 초대해 여정을 함께합니다.
최빛나
현 2025 하와이 트리엔날레 ALOHA NŌ 큐레이터
최빛나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 위치한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커먼스를 향하여(Casco Art Institute: Working for the Commons)에서 15년간 디렉터(2008—2023)로 재직하였고, 현재는 큐레이토리얼 어드바이저로 함께하고 있다. 최빛나의 실천은 사회적 변화와 운동의 파장 내에서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전제로 한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대가사혁명(The Grand Domestic Revolution, 2010—2012)〉, 〈커먼스를 컴포즈하기(Composing the Commons, 2013—2016)〉와 같은 장기 예술 연구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외에도 커미션, 전시, 출판물 등으로 구성된 다수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또한,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중심의 예술조직 네트워크인 〈아츠콜라보레토리(Arts Collaboratory) 〉 활동과 카스코 기관 내부를 프로젝트의 주체이자 대상으로 삼은 〈탈 배움의 공간으로서 예술 조직(Site of Unlearning Art Organization)〉 등의 활동과 함께 예술 조직과 제도, 기반에서의 탈식민주의적, 탈자본주의적 변화를 시도해 오고 있다. 쾰른 세계 미술 아카데미(Akademie der Künste der Welt)의 임원이며 파리에 기반한 에이필드(Afield) 네트워크의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2022년 ‘나타샤’ 싱가포르 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