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민은 퍼포먼스와 영상작업을 병행 혹은 교차시키면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 그리고 미술언어가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도시개발, 개발현장, 도시인의 욕망과 소외, 집단시위, 억압 등 현대사회의 핵심적 징후들을 몽환적이고 상징적으로 풀어낸다.
학력
2011
첼시 예술대학 대학원 순수예술 석사, 런던, 영국
2009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예술사, 서울
개인전
2024
IMA PICKS 2024 - 빛 이야기, 일민미술관, 서울
2020
마음 1, 2, 3의 문제해결, 카디스트, 샌프란시스코, 미국
2018
사랑폭탄, 삼육빌딩, 서울
2015
Day for Night, 신도갤러리, 서울
hysterics,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 미국
2014
hysterics, 두산갤러리, 서울, 한국
주요 단체전 및 스크리닝
2023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 <전자적 숲; 소진된 인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유니버설 / 리모트, 쿠마모토 현대 미술관, 쿠마모토, 일본
제61회 뉴욕 영화제 - 커런츠 부문, 필름 앳 링컨센터, 뉴욕, 미국 (스크리닝)
인간 너머의 시선 - 공공 상영 프로그램, 바르샤바 현대 미술관, 바르샤바, 폴란드 (스크리닝)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쟁점들: 이미지, 저항의 기술 섹션, 메가박스 상암월드컵, 서울, 대한민국 (스크리닝)
화이트 노이즈, 응우옌예술재단, 호치민, 베트남
After hope: video of resistance, 피바디 액세스 미술관과 아시안 아트 미술관 공동기획, 세일럼, 메사추세츠, 미국
2022
그림자, 탐정, 기계 - 차재민 작가전, 인디포럼 월례비행, 인디스페이스, 서울, 대한민국 (스크리닝)
Natasha, 싱가포르 비엔날레 2022, 싱가포르 미술관, 싱가포르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단편경쟁, 서울, 대한민국 (스크리닝)
Frieze Film at Frieze Seoul, 막집, 서울, 대한민국
아트스펙트럼2022, 리움삼성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21
오타와 한국 영화제,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오타와, 캐나다 (온라인 스크리닝)
코리아 리서치 펠로우 10x10, 서울, 대한민국 (온라인 & 극장 스크리닝)
우리 집에서, 워치 앤 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대한민국 (전시 & 온라인 스크리닝)
재난과 치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대한민국
After Hope: Videos of Resistance, 아시안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미국
인류세 한국 X 브라질 2019-2021, 비데오브라질(일민미술관 교류 프로그램), 상파울루, 브라질 (온라인 스크리닝)
2020
이미지 인류학, 므네모시네 아틀라스, 보안여관, 서울, 대한민국
Art of the Real - 단편 프로그램, 필름 앳 링컨센터, 뉴욕, 미국 (온라인 스크리닝)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 - 토끼방향 오브젝트, 덕수궁, 서울, 대한민국
파노라마 오브젝트, d/p, 서울, 대한민국
연대의 홀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대한민국
수상
2023
제69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 - 국제 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오버하우젠, 독일
2022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 심사위원 특별상, 서울
제3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리움삼성미술관, 서울
2019
파이널리스트 - 룹 바르셀로나 디스커버 어워즈, 룹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스페인
파이널리스트 - 북서울시립미술관 비디오아트 프로덕션어워드, 한네프켄스 파운데이션, 서울
2014
제4회 신도리코작가지원 프로그램, 재단법인 가헌신도재단, 서울, 대한민국
2013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각 예술 부문, 두산연강재단, 서울
제10회 환경영화제 - 우수상, 서울환경영화제, 환경재단, 서울
심사평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미술부문의 심사제도가 달라졌다. 기존 추천위원과 심사위원 제도를 폐지하고, 3인의 미술계 전문인이 추천과 심사를 동일하게 진행하는 방식이다.
3명의 심사위원은 각각 3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총 9명의 후보작가들 가운데 최종 3인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 제안된 9명의 후보는 2012년에서 2013년 상반기에 국내외 미술현장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전개한 40세 미만 작가들 가운데 심사위원 각각의 비평적 기준에 의해 추천되었다. 이번 두산연강예술상 심사제도의 전격적 변화는 4회를 맞이하는 두산연강예술상이 차세대 작가군 발굴에 보다 도전적으로 접근하며, 경쟁력 있는 미술상으로 자리매김하고, 발굴과 지원활동의 보다 강도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이루어졌다. 두산연강예술상의 이러한 취지에 따라 이번 심사 기준 또한 차세대 유망 작가 발굴에 역점을 두었고 전통적 장르 구분을 탈피하고 예술분야 전반을 수용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미래 현대예술의 방향을 이끌 수 있는 실험성과 창의성에 주목했다.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미술부문에는 김영나, 차재민, 김민애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일단 예년에 비해 작가 연령층이 젊어졌다. 김민애(1981년생), 김영나(1979년생), 차재민(1986년생)은 모두 20대 말 30대 초반의 젊은 작가들이지만, 이들의 작업량이나 전시활동은 기성작가 못지 않게 완성도 있고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미술상에서 또 한가지 변화는 이 세 작가들의 작업 영역에 관한 부분이다.
김영나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미 그 실력을 인정 받은 작가이며 동시에 그의 창의적 발상은 그래픽디자인과 미술의 전통적 경계를 허문다. 차재민 역시 미술을 전공했으나, 퍼포먼스와 영상의 절묘한 연결을 시도하며 내용면에서나 기술적 면에서나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업들을 제안해 왔다. 김민애는 조각가다. 요새 보기 드문 ‘조각가’, 즉 전통적 개념의 조각을 연장하지만 현실의 재현보다는 현실을 해석하고 그것의 변형을 제안하는 신세대 조각가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애, 김영나, 차재민의 탈장르적 태도와 실험적이 아이디어, 도전적 정신은 이들이 다루는 이슈 혹은 주제의 다양함과 병행하며 현대미술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두산연강예술상이 이번 제4회를 기점으로 김영나, 김민애, 차재민 작가와 함께 새로운 기운, 도전 정신, 혁신적 태도를 실험하며 명실공히 우리 미술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상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아울러 김영나, 김민애, 차재민 작가에게는 앞으로 있을 한국과 뉴욕의 개인전에서 우리의 기대를 뛰어 넘는 탁월한 작업을 기대해 본다.
심사위원 김성원 임근준 정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