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수는 주로 펜, 먹이나 검은색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 드로잉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한다. 즉흥적인 감각으로 수많은 점과 선을 중첩시켜 만들어낸 이미지는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인 동시에 그가 상상한 이미지들의 파편이다.
학력
2010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과 졸업, 서울
2008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 졸업, 서울
주요 개인전
2023
구리와 손, 학고재, 서울
2021
크래커, 카다로그, 서울
2019
영영 없으리, 학고재, 서울
2018
흩날리는, 두산갤러리 뉴욕, 뉴욕, 미국
2017
부스러진, 두산갤러리, 서울
2016
좀 더 어두운 숲, 금호미술관, 서울
2015
검은 바람, 모닥불 그리고 북소리, 신한갤러리 광화문, 서울
주요 단체전
2022
제주비엔날레 –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살갗들, 학고재, 서울
언박싱 프로젝트: 오늘, 뉴스프링프로젝트, 서울
2021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서울
진동하는 숲, 또 하나의 그림자, 페이지룸8,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 비엔날레 3관 유달초등학교(구 목포공립심상소학교), 목포
빈지 워칭; 14284“, 경기도미술관, 안산
비록 춤 일지라도, 코스모40, 인천
돈 세이 어 워드,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문인사 기획전 6: 김훈, 여기에서 나는 산다,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38˚C, 학고재, 서울
2020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 토끼 방향 오브젝트, 덕수궁, 서울
창원조각비엔날레 특별전 2: 그리고 둘만 남았다, 성산아트홀, 창원
기대는 그림, 누크갤러리, 서울
동그라미에게, 의외의조합, 서울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 대림미술관, 서울
2019
칸 퍼레이드 2019 – 칸쑈네: 타고난 버라이어티, 탈영역우정국, 서울
가능한 최선의 세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
예테보리국제도서전 – 67개의 밤, 스웨덴 전시·회의센터, 예테보리, 스웨덴
금호영아티스트: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금호미술관, 서울
DMZ, 문화역서울 284, 서울
코끼리, 그림자, 바람, 경기도 미술관, 안산
회화의 시간: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기초조형연구I, 일우스페이스, 서울
2018
북쪽의 숲 La Foret du Nord, 갤러리 RX, 파리, 프랑스
제 5회 종근당 예술지상,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2017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간X기계 시스템,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광주, 서울
B컷 드로잉, 금호미술관, 서울
2016
WOODCUTTING, 공간 가변크기, 서울
삼키기 힘든,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 서울
2015
얼굴, 초상, 군상,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홍성
디지펀 아트:도시풍경,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어쩌다보니, 애니메이션, 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회화-세상을 향한 모든 창들, 블루메 미술관, 파주
우주는 대체로 텅 비어있다, 오픈베타공간 반지하, 서울
2014
살아있는 밤의 산책자, 지금여기, 서울
걷기, 리듬의 발견, AK갤러리, 수원
오늘의 살롱, 커먼센터, 서울
아르코 아카이브 프로젝트 1: New Archive Materials, 아르코미술관 아카이브, 서울
2013
인천아트플랫폼 4기 결과보고전,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공중시간, 성곡미술관, 서울
오프앤프리국제영화제(OAF in focus),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PLATFORM ACCESS,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2
우민극장 2012 만국박람회, 우민아트센터, 청주
점령,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레지던시
2018
두산레지던시 뉴욕, 뉴욕, 미국
2017
난지 미술 창작 스튜디오, 서울
2014-2015
금천예술공장, 서울
2013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2012
청주 미술 창작스튜디오, 청주
수상
2016
제7회 두산연강예술상 시각 예술 부문, 두산연강재단, 서울
제5회 종근당 예술지상, 종근당, 서울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경기도미술관, 안산
심사평
그 동안 두산연강예술상은 매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와 작업세계에 주목하고 차세대 작가군 발굴에 보다 도전적 접근을 시도하며 창의적 도약을 위한 경쟁력 있는 후원가로서 자리매김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의 이러한 정신을 지속하며 2016년 미술부문 심사위원(김성원, 임근준, 조선령)은 9명의 후보 작가들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정을 통해 제7회 미술상 작가로 김희천(1989), 박광수(1984), 이호인(1980)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이 제안한 9명의 후보작가들의 작업역량과 기대가치가 높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심사위원들은 작가의 성장 잠재력, 현재 활동상황, 확고한 작업세계 구축 가능성들을 기준으로 이 세 명의 작가로 의견을 모았다.
아직 20대 후반의 김희천이 지난 1년 동안 보여 준 밀도 있는 비디오 트릴로지 작업들은 다른 후보 작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전시경력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김희천은 자신이 속한 세대의 삶을 mp3와 같이 거세된 삶에 비유하며 이러한 삶으로부터 사라지고 싶을 때 사라지고자 현실세계를 스크린 속으로 백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건축을 전공한 김희천은 실제 집과 도시를 만드는 것보다 스크린 속으로 백업된 자신을 포함한 서울 거주자들의 삶을 설계하고 그들을 위한 또 다른 도시를 구축하며 '병행하는 현실'을 제안하고 있다.
검은 색 마카 드로잉과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진 박광수 작업의 특징은 "표현방식의 오리지널리티와 그 변주의 다양성"에 있다. 작가는 드로잉을 근간으로 애니메이션, 벽화, 오브제를 만들며, "특정한 경향이나 유행의 틀과 별 관계없이, 또한 많이 소비되어 마모된 기호학적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자유분방한 규율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6년에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며 등단한 화가 이호인의 2015년 케이크갤러리 개인전 작업들에 대한 평가는 그 어떤 "변화를 약속하는 것이었으며, 잘 계획된 회화적 층위가 무척 매트한 붓질로 펼쳐진 모습은 일신을 기대케 했다" 그리고 2016년 아트스펙트럼 전시에서 "건조하고 매트한 물감의 층위를 얇게 중첩하는 작업의 특질상, 인체와 자연적 풍경 이상의 것을 그리기 어려운데, 놀랍게도 이호인 작가는 그러한 화법으로 구축적인 인공물을 설득력 있는 모습으로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연강예술상 심사위원 일동은 김희천, 박광수, 이호인이 최근 보여 준 활약과 성취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더욱 더 큰 발전과 도약을 기대해 본다.
심사위원 김성원 임근준 조선령